Supermartech
Essays

Hello, World!

예전에 친구가 이런 말을 해준 적이 있어요.

뭘 설명했는데 상대가 못 알아들어? 그 사람이 느린 게 아니라, 네가 사실 잘 모르는 거야.

이 블로그는 제가 진짜 아는 게 맞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공간이에요. 비슷한 고민을 해본 분들이랑 같이 풀어보고 싶기도 하고요.

주제는 넓은 듯 좁아요. 마테크(martech) 전반, 모바일 광고랑 어트리뷰션/측정, 개인화랑 고객가치관리, 마케팅 사이언스랑 인과추론, 그리고 요즘 광고 양쪽에서 쳐들어오는 AI 에이전트까지. 제 색깔이 글 곳곳에 묻어날 거예요. 블로그가 원래 그런 거잖아요.

학술 논문도 종종 가져올 거예요. 논문은 보통 읽기 피곤해요. 탑 저널에 실리려면 저자가 글 대부분을 "이런 반론에도 안 흔들린다"는 걸 증명하는 데 써야 하거든요. 그래서 그렇지, 안에 든 핵심 아이디어는 생각보다 안 어려워요. 마케팅, 컴퓨터과학, 심리학 저널에서 재밌는 대목만 뽑아 공유할게요. 가끔 업계나 학계 분들이랑 나눈 대화도 가져오고요. 허락해 주시면 그분들 글이 여기 바로 올라올 수도 있어요.

약속 하나. 최대한 쉽게 쓸게요. 그럼에도 어떤 글이 안 읽히면 그건 여러분이 뭘 놓친 게 아니라 제가 뭘 놓친 거예요. 미리 죄송해요.

수학 몰라도 읽히게 쓰려고요. 저한테 수학은 이케아 의자 조립 설명서 같아요. 조립할 때는 쓸모 있지만, 앉는 데는 안 필요하고, 솔직히 조립할 때도 꼭 봐야 되는 건 아니거든요. 그래서 수식은 거의 뺄 거고, 그래도 궁금한 분들을 위해 짧은 수식은 접힌 박스에 넣어둘게요. 수학 모르는 게 문제가 아니에요. 수학 없이 설명 못 하면 그건 제 문제지, 여러분 문제가 아니죠.

🧮 수식, 궁금한 분만

수식이 나오는 글에선 여기 접어둘게요. 한 번 눌러서 열고, 한 번 눌러서 닫고. 완전 선택이에요.

주 1회 발행이 목표인데, 본업이 있어서 매번 지키긴 어려워요. AI한테 글을 맡기지도 않아요. 마지막에 다듬는 정도만 쓰고요. 그래서 글 하나에 시간이 좀 걸려요. 솔직히 모델이 다 써줄 거면 블로그 할 이유가 없잖아요.

의견을 담은 글이라 반박거리도 있을 거예요. 혹시 저랑 생각이 갈리면 미리 양해 부탁드려요. 저도 업계 한 귀퉁이에서, 좁은 시야로 쓰고 있고, 아직 갈 길이 멀어요. 아마 여러분 쪽이 맞을 거예요.